공포/스릴러 시나리오 쓰기

시나리오이야기
1년 전 글쓰기에 관심을 두면서 돈 되는 글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다. 많은 종류의 글 중 쓰기 쉬운 글은 없다. 하지만 많은 글 중에서 시나리오에 꽂힌 적이 있어 10여 권의 책을 구입해 읽었다. 그중 한 권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양들의 침묵의 스토리라인을 보자.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스탈링은 FBI수료를 위해서 살인마 한니발을 인터뷰 하라는 크로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만약 크로포드의 제안을 스탈링이 받아들였다면 관객의 공감도는 떨어졌을 것이다. 스탈링이 한니발을 인터뷰하는 원인은 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때문이었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첫 사건에 대한 행동은 결국 인간적인 감정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을 (흥미진진하게)곤경에 몰아넣는다.’

스토리진행방식

스토리의 진행 방식은 관객의 흥미를 위해 만들어진다. 관객은 영화 상영 내내 두 개의 감정을 갖게 되는데, 하나는 주인공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곤경에 빠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또 하나는 주인공에게 닥친 상황을 주인공이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두 가지 모순된 감정을 축으로 관객은 주인공과 감정을 교류하게 된다. 그중에서 스토리 진행 방식은 관객의 첫 번째 감정에 기인한다. 관객은 스토리 진행의 원인이 되었던 주인공의  행동이 결국 주인공에게 어려움이 되어 돌아오기를 바란다

'90분에서 120분 내외의 상영시간을 갖는 공포,스릴러 영화들은 대략 7개의 시퀀스로 구분지울 수 있다.각각의 시퀀스를 영화 구성으로 표현한다면 발단, 전개 1, 전개 2, 전개 3, 위기, 절정, 결말로 나타낼 수 있다.
'발단에서는 주인공의 캐릭터와 사건이 소개된다.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 주인공의 캐릭터는 평범한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관객의 감정이입을 위해 주인공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캐릭터로 표현이 된다.사건은 주인공 개인에게 일어난다. 이로 인해 관객은 환경은 모르지만 주인공과 관객만이 알고 있는 동일지점에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